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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기로운 휴직생활
앙금플라워 만들 때 쓰이는 천연/식용색소 비교 & 가격 본문
앙금플라워를 예쁘게 더 꽃스럽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필요한 건 물론 꽃 짜기 실력이 가~장 중요하겠지만, 그다음 중요한 건 어울리는 예쁜 색을 입혀주는 거리 생각해요.
그래서 오늘은 앙금플라워 할 때 쓰는 색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^^
조색할 때 쓰는 색소는 크게 천연색소와 식용색소로 구분됩니다.
천연색소는 비트, 딸기, 백련초, 자색고구마, 단호박, 쑥 등 각 색을 대표하는 천연재료들을 분말이나 액상 형태로 만들어 판매되고 있어요.
천연색소의 특징은 아무래도 천연이라 가장 안심이 되죠^^ 그리고 색감이 은은해서 고급스럽다고 해야하나.. 하지만 그만큼 내가 원하는 색을 또렷이 만들기 위해서는 가루를 쏟아붓는다는 생각으로 많이 넣어야 한답니다ㅎ
얼마 전에 친구가 천연 액상색소라고 인터넷에서 7개에 7천 원 정도 주고 산 액상색소를 사용해봤는데, 이건 이름만 천연이더라고요... 냄새는 완전 불량 껌 같고 안에 들어가 있는 것들도 절대 100% 천연도 아니고, 근데 또 색감은 천연처럼 연하게 발색되서 많이 넣어도 원하는 색감은 안나고ㅠ심지어 액상 형태라 넣을수록 앙금은 점점 질어지고......
제 친구처럼 ‘어! 천연인데 쓰기 편한 액상에 가격도 괜찮네!!?’하고 지르지마시구 뭐가 섞였는지 상세 설명을 잘 보고 사던지 아니면 그냥 가루형태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!!!
장점: 100%천연재료, 은은한 색감
단점: 진한색 만들기 어려움, 가루형태라 잘 섞어줘야 함, 구웠을 때 색바램 심함
가격: 천연재료마다 조금씩 다른데 20g짜리 800~1500원정도 / 100g 2000원대 중반
천연색소 대신 흔하고 편하게 많이 쓰는 게 식용색소 인데요. 윌튼, 셰프마스터 두 브랜드가 가장 유명하고 많이 쓰인답니다. 두 가지다 미국 FDA에서 승인된 식품에 사용 가능한 식용색소구, 한국 식약청에서도 승인된 정식 수입품목이라 조금은 안심하고 쓸 수 있어요.
윌튼은 젤형태로 되어있어서 이쑤시개를 이용해 콕 찍어서 사용해요. 소량으로도 발색이 잘되기때문에 꼭 이쑤시개를 사용해 조금씩 묻혀가며 조색해야한답니다. 발색이 잘되고 천연색소보다는 구웠을때 색바램이 덜해서 마카롱이나 베이킹할 때도 많이 사용하지만, 이쑤시개를 사용해야하는 만큼 조금 불편한 감이 없잖아있어요! 그리고 앙금이 들어가면 변질될 수 있어 매번 같은 색을 다시 넣을때도 매번 새 이쑤시개를 사용해야하니 조금 낭비같기도하고^^;;
장점: 발색이 잘된다. 소량으로 발색되어 생각보다 오래 사용 가능.
단점: 쓰기가 좀 불편하다. 형광끼가 돈다(사람 취향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^^?)
가격: 28g짜리 한색에 3500~3900원 / 14색 세트는 48000~52000원 정도 / 아마존 직구 (원래보다 절반 용량인 14g짜리) 12색 세트 13불+배송료 10.45불 = 23.45불(약 27600원)
셰프마스터는 반액상형태로 되어있어서 그냥 방울방울 떨어뜨려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감은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! 역시 발색이 잘되고 그리고 구웠을 때의 색바램이 거의 없어서 보통 마카롱만들거나 베이킹하시는 분들은 윌튼보다 셰프마스터를 더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~
장점: 사용하기 편하다. 구웠을 때 색바램이 덜하다. 윌튼보다는 형광끼가 덜하다.
단점: 한 방울씩 떨어뜨려 쓰기 때문에 양 조절이 조금 힘들다.
가격: 20g 한색에 3800원 / 12색 세트 28500원~ / 아마존 직구 17.83불 + 배송료 10.91불 = 28.74불(약 33900원)
저는 집에 있던 천연가루들이 있어서 그걸로 사용하다가 더 많은 색으로 만들어보고 싶어서 이번에 색소를 구입했는데요~ 윌튼과 셰프마스터 중에 열심히 고민하다가 윌튼 저용량 14g짜리 12색 세트로 구매했어요! 초록창 지식쇼핑에서 할인받아 18600원 정도에 구입했답니다. 아마존 직구보다 싸게 사서 좋아요> < 다음번에는 새로 구입한 윌튼 색소 발색에 대해서 써볼게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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